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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회사 안간다 앗싸"…자가격리 윤석열 SNS는 '#개판'

반려견 전용 계정 '토리스타그램' 통해 지지자들과 소통

논란됐던 '쩍벌' '도리도리'도 직접 언급하며 정면 돌파

6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반려견 전용 인스타그램 계정 '토리스타그램'에 올라온 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인스타그램 캡처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지자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윤 전 총장은 반려견 이름을 딴 인스타그램 ‘토리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개인적인 모습은 물론, ‘쩍벌’, ‘도리도리’ 등 논란이 됐던 문제를 직접 언급하며 ‘셀프 디스’를 통해 논란을 정면으로 돌파 중이다.



오는 8일까지 휴가에 들어간 윤 전 총장은 6일에도 ‘토리스타그램’을 통해 반려견과 함께한 근황을 공유했다. 반려견 4마리와 반려묘 3마리를 키우고 있는 윤 전 총장은 이날 반려견 4마리와 함께 침대에 누워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사진과 함께 “아빠 회사 안간다 앗싸”, “#개모임 #개판 #개알람 #아빠깨움”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앞서 윤 전 총장은 “마리와 금쩍(쩍벌 금지) 운동 중”이라며 논란이 됐던 ‘쩍벌’(양다리를 넓게 벌리고 앉는 습관)을 고치는 모습, 고개를 좌우로 자주 흔드는 버릇을 개선 중이라며 “나비와 도리도리 점검” 등의 글을 해당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린 바 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접촉으로 이날 일정을 연기하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윤 전 총장이 지난 2일 국회에 방문했을 때 악수를 나눈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가 전날(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다.

윤 전 총장 캠프는 이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윤 후보는 오늘 충남 논산 윤증 고택 등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부득이하게 일정을 연기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며 “8월 2일 국회 본청 방문 시 악수를 한 당 사무처 당직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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