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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판스타' 국악신동 정우연, '아버지·심청가' 콜라보 무대→판정단 눈물





‘조선판스타’에 16살 천재 국악소녀가 등장한다.

6일 MBN 예능프로그램 ‘K-소리로 싹 가능, 조선판스타(이하 ‘조선판스타’) 측이 공개한 선공개 영상에서는 16살 천재 국악소녀 정우연의 애절한 무대가 펼쳐졌다.

16세의 어린 소리꾼 정우연은 인순이의 ‘아버지’와 판소리 ‘심청가’를 콜라보, 절절한 무대를 선보여 판정단의 눈물을 이끌어냈다. 정우연은 7년 전인 2014년 판소리전국대회에 첫 출전하자마자 최우수상을 거머쥔 ‘국악 신동’으로, 2014년에만 무려 10차례 수상했다.



애절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정우연은 인순이의 ‘아버지’를 남다른 감정으로 열창했다. 이어 ‘심청가’에서는 여태 눈을 못 뜨셨냐며 울부짖는 심청과, 딸의 목소리에 눈을 번쩍 뜨는 심봉사의 모습을 파워풀한 소리로 들려줘 판정단석에 앉은 이수영, 김정민까지 모두 숨이 멎은 듯 소름 돋게 만들었다.

‘아버지’를 주제로 한 노래를 부르며 16세답지 않은 감정을 담아낸 정우연의 무대에 판정단 박은영은 굵은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가수 평가단으로 함께하는 김정민과 이수영도 감정선에 자극을 받은 듯 눈시울이 붉어진 모습을 보였지만, 국악 평가단인 ‘국악계 대모’ 신영희 명창과 ‘국악계 BTS’ 이봉근은 예리한 눈빛으로 무대를 지켜봐 과연 어떤 평가가 오갈지 궁금함을 자아낸다.

한편 지금껏 본적 없는 ‘K-소리’의 파격적인 무대를 예고하고 있는 MBN ‘조선판스타’는 오는 14일 밤 9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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