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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선별검사소에 소방청 회복지원차량 제공도 K-방역...외신도 칭찬"

文대통령, 용인소방서 방문해 소방대원 격려

"아주 역대급 폭염...지원에 최선 다하겠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경기 용인소방서를 방문해 용인소방서 내 시민안전체험센터에서 무더위속 소방관의 노고를 격려하고 소방청장과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폭염 속에 환자 응급이송 등을 수행하는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6일 경기 용인소방서를 방문해 “인력 2만 명 증원, 국립소방병원 건립 약속들을 내가 차근차근 다 지킬 수 있어서 아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용인소방서는 수도권 소방서 가운데 지난 5월 20일부터 두 달간 폭염으로 인한 환자 구급활동에서 최다 실적을 기록한 곳이다. 청와대는 이례적 무더위에 코로나19 사태까지 겹치며 소방대원들의 어려움이 커졌다는 점을 고려해 이날 일정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정말 요즘 아주 역대급(역사적으로 기록적인) 폭염이다. 연일 계속되고 있어서 여러분들 정말 고생이 많다”며 “원래 일 자체가 아주 고되고 위험한 일인데 폭염 때문에 훨씬 고생이 심하게 됐다. 그래도 폭염 피해로부터 국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데 아주 큰 역할을 해 주고 계신다. 정말 감사하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코로나 대응에 있어서도 우리 소방의 그 역할이 너무나 크다 . 검역, 공항 검역의 지원부터 이상 반응이 생긴 백신 접종자 이송까지 정말 수고 많다”며 “특히 근래에 더 아주 감동적으로 다가왔던 것이 소방청에서 임시선별검사소에 회복지원차량을 지원해 주면서 아주 훌륭한 쉼터를 제공해 준 것이다. 외신에서도 또 하나의 K-방역이라고 아주 칭찬이 많다. 정말 창의적인 방안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폭염 특보가 내려진 상황에서는 야외훈련이나 교육은 금지하고 전부 실내 교육과 훈련으로 대체하고 충분한 휴식시간을 제공하도록 노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소방 국가직화 이후에 정부가 우리 소방관들의 근무 여건과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여전히 아쉬운 것이 많을 것”이라며 “정부가 여러분들이 보다 더 좋은 환경 속에서 근무할 수 있고 소방 역량도 높여갈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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