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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콧 요구 안했다"는 尹에 이준석 "받은 쪽 있는데 연락한 캠프는 없는 상황"





윤석열 전 검찰총장 캠프의 봉사활동 보이콧 요구 사태를 두고 국민의힘 내부에서 진실 공방이 일어나고 있다. 윤 전 총장 측은 봉사활동 보이콧을 요구한 적 없다고 했지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받은 쪽이 있다며 맞받아치고 있다.

이 대표는 7일 윤 전 총장 측이 "경선 일정과 관련해 타 캠프에 어떠한 보이콧 동참 요구를 한 적이 없다"고 밝힌 논평에 대해 "언론사 문제가 아니라면 봉사활동 불참 종용을 받은 캠프는 있는데 연락을 한 캠프는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양쪽 다 우리 돌고래와 멸치인 만큼 저는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이 사안을 바라보겠다"며 "어느 쪽이 맞는 말을 하는지 확인해 보겠다"고 말했다. 윤 측의 해명이 있긴 하지만 보이콧 논란을 덮어두는 것이 아니라 사실을 파악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 실제로 이 대표는 "사실 이미 확인을 했다"며 "했는데 더 해보겠다"고 말해 불편한 심기를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그동안 이 대표가 마련한 대선 주자 행사 등에 참여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 합동 행사였던 지난 4일 경선 후보 쪽방촌 봉사활동과 5일 20대 대통령선거 경선 후보 전체 회의에 윤 전 총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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