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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개항장,국내 첫 스마트관광도시 탈바꿈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여행서비스

AR·VR로 1900년대 거리 재현도

인천 스마트관광도시 사업 대상지




인천시 중구 개항장 일대가 국내 첫 ‘스마트관광지’로 조성돼 손님 맞이에 나선다.

인천시는 1900년대 전후 건축물 등 근대 유적이 많은 인천 개항장 일대에서 본격적인 관광객 유치 활동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앞서 시는 인천 스마트관광도시 출범식을 온라인으로 열고 스마트관광 서비스를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인천 개항장 스마트관광도시는 ‘인천e지’ 앱을 통해 관광객에게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여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관광의 5대 요소인 경험, 편의, 서비스, 모빌리티, 플랫폼 등으로 구성된다. 관광객은 자기가 서 있는 곳의 100년 전 거리 모습을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 기반의 실감형 콘텐츠로 살펴볼 수 있고 개항장 일대에 구축된 공공와이파이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개인의 여행 취향과 선호도에 따른 맞춤형 여행을 추천받은 뒤 동선을 따라 개항장 일대를 둘러볼 수도 있다. 인천 시티투어, 월미도 바다열차, 개항장 이야기 자전거 등 관광 교통수단 예약·결제, 짐 보관 서비스 결제, 번역·사후면세 서비스 등도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서비스, 비대면 주문, 문자채팅 서비스를 제공해 여러 국가의 관광객이 불편함 없이 스마트관광 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관광도시 프로젝트는 퉁합 스마트관광 경험 제공 등을 통해 모두 10대 분야에서 추진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9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에서 국내 첫 스마트관광도시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뒤 9개 민간 컨소시엄과 함께 개항장 일대에 스마트관광도시 플랫폼 구축 사업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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