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선 예비후보의 지지율이 한 주 새 4%p 하락하며 이재명 후보에게 오차범위 내 선두를 내준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 이 후보는 28.4%, 윤 후보는 28.3%를 기록했다. 이는 전 주(7월30일~31일 조사)에 비해 이 후보는 1%p 오르고 윤 후보는 4%p 내린 수치다. 해당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이 선두를 내준 것은 지난 3월 검찰총장 사퇴 뒤 처음이다.
두 사람 다음은 △이낙연 16.2% △최재형 6.1% △홍준표 3.5% △추미애 3.2% △안철수 2.5% 순이었다.
범진보권 주자 적합도 조사는 △이재명 31.4% △이낙연 19.8% △추미애 5% △박용진 4.8% △정세균 4.2% 순이었다. 이재명 후보가 1%p, 정 후보가 0.9%p 올랐다. 이낙연 후보는 1.3%p, 추 후보는 1.1%p 박 후보는 0.9%p 내렸다.
범보수권은 △윤석열 30.5% △홍준표 13.6% △유승민 10.2% △원희룡 5.7% △안철수 5.4% △최재형 5.3% 순이었다. 최 후보가 2.7%p 내렸으며 홍 후보와 윤 후보도 각각 2.5%p, 0.7%p 내렸다. 이에 반해 원 후보는 3.8%p, 유 후보는 1.9%p 올랐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5.7%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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