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8일 하루 동안 도내에서 408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로써 이날 0시 기준 도내 누적 확진자는 5만9,704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 발생 402명, 해외 유입 6명이다.
치료병상 상황은 악화해 병상 가동률이 90%를 넘어섰다.
일반과 중증 병상을 합친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 병상 가동률은 90.7%(1,663개 중 1,509개 사용)로 전날 89.4%보다 높아졌다.
중증 환자 병상은 총 202개 중 139개(가동률 68.8%)를 사용하고 있어 63개가 남았다. 도는 병상 부족에 대비해 지난주 7개 병상을 확보하는 등 오는 10일까지 민간 의료기관 2곳에서 68개 병상을 추가로 확보해 도내 치료병상을 1,724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생활치료센터 10곳의 가동률은 72.4%로 전날(70.9%)보다 다소 올랐다.
용인시 기흥구의 한 교회와 관련해 지난 6일 교인 1명이 확진된 뒤 추가 감염이 이어지며 사흘간 누적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인 파주시 식품 제조업(누적 51명), 화성시 아파트 건설 현장(누적 29명) 관련 확진자는 7명씩 더 늘었고, 광명시 자동차공장(누적 96명)·양주시 식료품 제조업(누적 79명) 관련해서는 확진자가 5명씩 추가됐다.
양주시 헬스장 및 어학원(누적 119명) 관련해서는 4명, 수원 PC방 및 노래방(누적 20명) 관련해서는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는 193명(47.3%),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155명(38.0%)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도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692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