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문경단산관광모노레일(사진)이 7월 30일부터 연일 매진돼 현재까지 누적 입장객이 8만 명을 넘어섰다고 9일 밝혔다.
이 모노레일은 왕복 3.6km의 장거리 산악형으로 능선을 따라 오르면 조령산, 주흘산 등 백두대간의 광할한 모습을 볼 수 있고, 해발 866m의 상부 승강장(사진·아래)에 도착하면 숲속캠핑장, 포토존, 하늘쉼터 등 다양한 시설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상부승강장에서 단산 정상까지 약1.9km의 산책로가 조성돼 있어 가볍게 걸을 수 있다.
또한 안전분야에서도 지난 4월 21일 궤도시설 공식 검사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 특수검사처로부터 정기검사 ‘적합’판정을 받았으며, 운영사인 문경관광진흥공단은 매 분기별 자체검사와 매주 월요일 정기검사로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울러 모노레일 방역, 개인 소독 등 방역 수칙 준수에 철저를 기해 개장 후 지금까지 코로나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와 별도로 2021년 문경의 주요 관광지인 문경새재를 방문한 관광객은 96만 3,000명으로 달했고, 에코랄라 7만명, 단산 모노레일 4만 6,000명, 철로자전거 3만 2,000명, 가은역 꼬마열차에 1만명이 방문하는 등 코로나19 펜더믹에도 불구하고 문경의 관광산업은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의 로컬 자원을 활용하고, 안전한 시설관리와 이용객의 편의 증진으로 문경만의 특화된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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