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물가안정에 이바지하는 ‘착한가격업소’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착한가격업소는 지역 평균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우수한 위생 상태와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를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물가안정업소를 말한다. 현재 구리시에는 24개소(외식업 21, 세탁업 1, 이·미용업 2)가 착한가격업소로 지정돼 있다.
신청 대상은 관내 사업장을 둔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서비스 업소이며, 관내 평균가격 미만, 위생·청결도, 품질·서비스 실태, 옥외가격 표시제와 원산지 표시제 이행 여부 등에 대해 현장실사를 거쳐 선정될 계획이다.
선정된 착한가격업소에는 지정서와 인증 표지판을 부여하고, 시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한 홍보, 쓰레기 종량제봉투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소의 사명감에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이 물가 안정에 모범을 보이는 착한가격업소를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