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0일 오후 2시 기준(9일 오후 7시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2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남구 11명, 울주군 5명, 중구 2명, 북구 1명, 동구 1명이다.
먼저 집단감염이 발생한 북구 공장 청소업체 관련 확진자는 4명 추가됐다. 해당 직원 100여 명은 휴가 중인 대형 사업장 내 5개 도장공장 청소를 맡았다. 지난 5일 첫 감염자 확인 이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43명이다. 직원 34명에 가족 및 접촉자가 9명이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 중 9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이거나 접촉자다. 이중 1명은 경주·울산 외국인 모임 관련 확진자며, 또 다른 1명은 부품 기업체 관련 확진자다.
이 외 7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
울산시는 신규 확진자 거주지를 소독하고,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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