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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남해군 방문의 해’성공 예감… 군민들은 소득창출, 관광객들은 치유를

남해군 추진사항 보고회 열고 막바지 준비사항 점검

다양한 신규 콘텐츠 및 이벤트 아이디어 쏟아져

장충남 군수“농업인·어업인·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도움 될 것”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추진사항 보고회. /사진제공=남해군




남해군은 1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장충남 군수를 비롯한 전 간부공무원들이 모인 가운데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추진사항 보고회’를 개최하고 막바지 준비사항을 점검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2월과 6월에 각각 개최된 ‘부서별 추진사항 보고회’의 후속 단계로, 그동안 도출된 계획들이 상황 변화에 맞게 수정·보완됐으며 새로운 아이디어 사업 역시 대폭 추가됐다.

남해군은 2022 남해군 방문의 해가 임박해지고 있음에 따라 이날 보고회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하빈기 중에는 즉각 실행 가능하고 완성도 있는 추진계획을 확정짓는다는 방침이다.

남해군은 ‘다시 찾는 국민관광지 남해’라는 비전과 ‘남해군이 여러분을 마중합니다. 남해로 오시다’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관광도시 남해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함은 물론 관광객 600만명 유치를 성사시키겠다는 각오다.

특히,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에 맞춰 지역주민이 먼저 행복한 관광 상품을 선보임으로써, 코로나 19로 지친 관광객들에게는 치유와 힐링의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다.

남해의 자랑인 우수한 농수산물과 특색있는 농어촌체험을 관광상품과 접목시킨 융복합형 상품을 통해 군민들에게는 실질적인 소득 창출의 기쁨을, 관광객들에게 만족스러운 여행의 행복을 느끼게 한다는 것이다.

이날 발표된 각 부서별 추진계획은 총 150 여개였으며, 남해군은 이들 사업을 크게 5개 분야로 나눠 40개 실행과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중구 문화관광과장은 ‘추진전략 기본계획’ 발표를 통해, 특별이벤트 6개 사업(남해군 초청의 날 등)가 홍보 마케팅 8개 사업(홍보대사 마케팅 등), 수용태세 관광인프라 구축 8개 사업(보물섬 대표 먹거리 지원 및 홍보 등), 관광상품 개발 13개 사업(남해대교 문화이벤트 등), 군민 참여 활성화 5개 사업(공식 서포터즈단 운영) 등 5개 분야 중점 추진계획을 소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소관 부서 뿐 아니라 ‘2022 남해군 방문의 해’를 준비하는 남해군청 전 부서의 동참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음을 방증하듯, 새로운 아이디어 사업들이 대거 소개됐다.

공공건축추진단은 남해읍 시가지를 4계절 문화 행사로 수놓을 ‘남해읍에서 놀아보시다’ 사업을 제안했고, 청년혁신과는 ‘남해형 한달살이 촌라이프 실험프로젝트’를 더욱 업그레이드 해 ‘방문의 해 분위기’를 확산해 나간다는 계획을 소개했다.

또한 문화관광과는 ‘보물섬 청년 원정대’, ‘광부·간호사 파독기념 독일마을 야외 음악회’, ‘남해대교 문화이벤트’, ‘동대만 간이역 운영 활성화’, ‘산·들·바다 릴레이 버스킹 대회’, ‘노도 문학의 섬 작가와의 만남’, ‘유배문학관 한국문학관 전국대회’, ‘별빛 달빛 문화기행’ 등 관광·예술·학술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이벤트와 콘텐츠를 발표했다.

이 외에도 각 부서 소관 업무와 연계한 ‘낭만 청춘포차(지역활성과)’, 어촌체험휴향 마을 활성화(해양수산과)‘, ‘보물섬 안전 어벤저스 운영(재난안전과)’, ‘위생업소 환경개선 지원사업(보건행정과)’, ’승마로 즐기는 보물섬 외승로 힐링코스 운영(농축산과)‘ 등 다양한 아이디어 사업들이 제안됐다.

박춘기 부군수는 각 부서의 사업계획 발표를 경청한 후 중복되거나 유사한 사업의 통합 추진 필요성을 당부하는 한편 예산확보를 통해 질 높은 콘텐츠 제작에 각별히 유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장충남 군수는 이날 새롭게 발표된 신규 사업에 대해 “소상공인, 농업인, 어업인 등 군민 전체가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할 수 있도록 큰 기획이 밑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향후 소상공인·농업인·어업인들이 ‘방문의 해’에 어떤 혜택을 누릴 수 있는지, 그리고 군민 모두가 동참할 수 있는 방안은 무엇인지 등을 놓고 다양한 의견 수렴 과정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해군은 기존에 추진하고 있는 ‘어촌뉴딜 300’과 ‘권역별 SOC 사업’ 등이 방문의 해와 조화를 이뤄 나가면서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추진계획을 더욱 세밀하게 다듬을 계획이다. 오는 9월에는 민관추진위 구성 및 발대식과 ‘부산 선포식’을 개최하는 등 ‘2022 남해군 방문의 해’ 분위기를 점점 고조시켜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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