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에서 산발적으로 감염이 이어지며 코로나19 확진자 41명이 발생했다.
11일 보건 당국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는 2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중에는 여름방학이 끝난 고등학생, 육군 신병훈련소에 입소한 훈련병이 포함돼 추가 감염 우려가 나온다. 보건 당국은 해당 고교와 신병훈련소에 대한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기존 집단감염 사례, 타지역 확진자 관련 추가 확진이 지속했다.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4명, 해외유입 사례는 3명으로 분류됐다.
전남에서는 전날 18명, 이날 오전 8시 현재까지 3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광양, 여수, 나주, 진도, 해남, 무안 등 여러 시군에서 산발적으로 감염이 이어졌다.
새로운 집단감염원이 등장하지는 않았으나 일상에서의 접촉, 자가격리 중 증상 발현 등으로 인해 확진자가 발생했다. 전남 신규 확진자 가운데 2명은 해외 입국 사례로 분류됐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광주가 전날 자정 기준 3,599명, 전남이 이날 오전 8시 기준 2,21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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