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전세계를 덮치면서 경기침체와 각국의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경제에 대한 위기 의식으로 인해 산업 스파이 전쟁은 점차 치열해지고 있으나 재택근무와 화상회의 등으로 인해 산업 보안은 더욱 취약한 상황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기술유출과 침해를 막는 기술 경찰이 본격적으로 출범한 것은 물론이고, 기술유출에 관한 처벌도 강화하는 추세다.
이런 가운데,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가 주최하고, 국가정보원이 주관하는 '2021 산업보안 논문경진대회 및 산학협력 챌린지'가 진행된다. 공모일정은 논문제목과 초록접수가 8월 31일까지이며 최종 제출은 9월 30일까지다. 접수된 논문은 서면심사를 거쳐 발표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11월 초 진행될 예정이다.
공모주제는 산업보안 논문경진대회 지정공모는 ▲산업기밀(기술)유출 형량에 관한 법·제도적 논의:집행력 및 강제력 강화 ▲인력유출 통제방안 ▲산업경제정보유출 등이다. 자유공모 주제는 산업보안 법제도, 산업보안경영관리, 산업보안 범죄심리, 산업보안 기술 등이다.
산학협력 챌린지는 ▲젊은 산업보안 인재 및 관리적 보안 전문가 양성방안 ▲기업보안을 고려한 보안 위험 및 사고정보의 안정한 공유 방안 ▲보안관련 기관 및 정책의 복잡성 해소와 효과적인 기업지원 방안 ▲원격근무 환경에서의 업무편의성을 고려한 기업 보안 관리방안 ▲산업별 특수성을 고려한 현실적인 겸업금지 및 이직 관리방안 등이다. 자유공모는 학생과 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산학협력 프로젝트 연구성과, 학생 스스로 기업의 산업보안 문제를 발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 등이다.
응모대상은 국내외 대학, 대학원 재학생으로, 산업보안 관련 논문 작성이 가능한 자, 산업보안 관련 분야 종사자 및 관심있는 자 등이다.
논문경진대회 대상인 국정원장상 1편에게는 300만 원, 금상 2편에는 각각 200만 원, 은상 4편에는 각 100만 원, 동상 8편에는 각 50만 원이 주어지며, 산학협력 챌린지 부문 대상인 학회장상에는 1편 200만 원, 금상 1편 100만 원, 은상 2편 50만 원, 동상 4편 30만 원이 각각 주어진다.
한편, 자세한 접수방법 및 문의는 한국산업보안연구학회 홈페이지 내 공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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