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2시 25분께 강원 속초시 속초항 남방파제 남쪽 해변 앞 30m 해상에서 A(22·경기도)씨가 바다에 빠진 것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속초해경 연안 구조정이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다.
병원 이송 당시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
사고가 난 곳은 해수욕장으로 지정되지 않아 안전요원이 없는 해변 앞이었다.
현재 해경은 일행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동해상에는 여전히 높은 너울성 파도가 일고 있어 안전사고가 우려된다"며 "해안가 출입과 물놀이를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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