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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23%·윤석열 19%·이낙연 12%…9주연속 尹앞선 明[NBS]

양자대결서 이재명 41%vs윤석열 33%

이낙연 35%vs윤석열 33%…여당 우세

정당 지지도, 민주당 32%vs국민의힘 30%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총장/연합뉴스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모두 소폭 하락한 반면,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여론조사 전문회사 4개사가 공동으로 실시해 12일 발표한 8월 2주차 전국지표조사(NBS·National Barometer Survey) 대선후보 적합도에 따르면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은 각각 23%, 19%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지사는 전주 대비 5%포인트, 윤 전 총장은 3%포인트씩 하락했고, 이낙연 전 대표는 10%에서 12%로 상승했다. 이 지사는 9주 연속으로 윤 전 총장을 앞섰지만, 격차는 전주(4%포인트 차) 대비 2%포인트 줄어들었다.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5%의 지지율을 얻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각각 3%, 유승민 전 의원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각각 2%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와 심상정 정의당 의원,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각각 1%였다.

대선후보 지지 강도에서는 계속 지지할 것이다 55%, 지지 후보를 바꿀 수도 있다 44%를 기록했다. 계속 지지 비율은 이재명 66%, 윤석열 65%, 이낙연 57%, 홍준표 44%였다. 아울러 대통령감으로 적합한 인물이 없거나 해당 문항에 응답하지 않은 ‘태도 유보’는 26%였다.

민주당 지지층 내에서는 이 지사에 대한 지지도가 48%로 가장 높았고, 이 전 대표에 대한 지지도는 29%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51%의 지지도로 가장 높았고, 홍 의원이 11%, 최 전 원장이 7%로 뒤를 이었다.

대선후보 적합도 지지율 추이/NBS




대선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이 지사가 41%로, 윤 전 총장(33%)을 오차범위 밖에서 따돌렸다. 이 전 대표와 윤 전 총장의 양자대결에서는 이 전 대표가 35%로, 33%를 얻은 윤 전 총장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32%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지만, 국민의힘이 30%로 오차범위 내에서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을 8주 연속으로 앞섰으며 지난 8월 1주(민주당 31% vs 국민의힘 30%)보다 격차는 1%포인트 더 벌어졌다.

아울러 광역단체장의 대선 당내 경선 출마 시 현직 사퇴 여부에 대한 인식을 묻는 조사에서는 ‘사퇴해야 한다’(56%)는 의견이 ‘사퇴하지 않아도 된다’(35%)라는 의견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7명을 상대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8.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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