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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 부지 대구 낙점…대구시 ‘3천억 국책사업’ 유치 성공

서비스로봇 규제혁신을 위한 인증 체계 구축…올해 예타 거쳐 2023년 사업착수 예정

6개 지자체 유치계획서 제출해 경합…입지조건, 지자체 지원 등 평가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 사업 부지 조감도./제공=로봇산업진흥원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 부지로 대구가 최종 선정됐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6월 이후 지자체 대상 공모 방식으로 국가로봇테스트필드 혁신사업 부지 유치 선정 절차를 진행한 결과 대구가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국가로봇테스트필드사업은 서비스로봇 규제혁신을 위한 인증 체계 및 실환경 기반의 인프라 구축을 통해 서비스로봇 신시장 창출 및 사업화 촉진 지원을 목표로 추진된다.

총 사업비 3,000억원 규모로,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고, 2023년 사업 착수를 예정하고 있다.



공모에는 모두 6개 지자체가 유치계획서를 제출한 가운데 부지선정평가위원회가 입지조건, 지자체의 지원 등을 종합평가했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관계자는 “환경적·정치적 고려 없이 객관적 입장에서 국내 서비스로봇산업 발전에 초석을 마련한다는 관점에서 적합한 부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손웅희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앞으로 대구시와 긴밀히 협력해 실제 환경과 유사한 실증 테스트 환경 및 디지털화 기반을 마련해 초기 국내 서비스로봇 시장의 비즈니스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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