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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테니스 스타 오사카, 아이티에 상금 전액 기부

나오미 오사카. /AFP연합뉴스




여자프로테니스(WTA) 단식 세계 랭킹 2위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대회 상금 전액을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의 강진 피해 돕기 성금으로 기부한다고 밝혔다.

오사카는 16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개막한 WTA 투어 웨스턴 앤 서던오픈에 2번 시드를 받고 출전한다. 아이티인 아버지 레오나드 프랑수아와 일본인 어머니 다마키 오사카 사이에서 태어난 그는 이날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아이티의 피해 상황에 마음이 아프다. 상금 전액을 아이티 피해 복구를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단식 우승 상금은 25만 5,220달러(약 3억 원)다.



아이티에서는 지난 14일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서쪽으로 125㎞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해 사망자가 1,000명 이상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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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골프팀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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