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스타 산실인 제28회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가 18일부터 사흘간 경북 경산의 대구CC 중·동 코스(파72)에서 펼쳐진다.
송암재단 주최, 대한골프협회 주관으로 국가대표 선발 평가전을 겸해 열리는 이 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는 4일이던 일정을 3일로 축소해 진행되며 주최측은 대회장 소독 및 발열체크 등 철저한 방역대책을 세웠다.
송암배 대회는 대구CC를 설립한 고(故) 송암 우제봉 전 대구CC 명예회장의 골프 발전 공로를 기리기 위해 대구·경북 경제인들이 뜻을 모아 만든 순수 골프장학재단인 송암(이사장 우기정)이 1994년부터 매년 개최해왔다. 그 동안 박세리·신지애·박성현·유소연·김효주·최혜진·박현경·김경태·배상문·노승열·서요섭 등 정상급 남녀 선수들이 배출됐다.
올해는 국가대표 조우영(20·한체대)과 상비군 박예지(16·수성방통고)의 남녀부 2연패 달성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국가대표 남자 6명, 여자 6명, 상비군 남자 15명, 여자 9명을 포함해 180여 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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