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마장동 770-9번지의 고물상 부지를 지역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주민 쉼터로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성동구는 지난 2018년부터 해당 부지를 도시계획시설 공공공지로 지정해 주민 쉼터로 조성하기 위한 행정 절차를 진행했다. 토지주 및 사업주와 토지, 영업권 보상을 협의해 지난해 보상 절차를 완료하고 올해 3월부터 조성 공사에 착수했다. 이달에는 부대 공사까지 마무리하고 주민 쉼터를 개방했다.
주민설명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주민 쉼터에 계수나무, 수수꽃다리, 금계국, 수국 등 나무와 꽃을 심었다. 안전을 위해 CCTV를 설치했고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의자, 그늘막, 운동기구를 마련했다. 안락하고 편안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경계는 녹지 공간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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