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낼나(대표 김예샘)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환경에서 디지털기기의 이용이 크게 증가하며 늘어나는 시장 수요에 맞춰, 무료 자체 폰트를 발표하고 아이패드용 보호필름 제품을 내는 등 공격적인 제품군 확대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종합 브랜드로의 본격적인 자리매김에 나섰다.
낼나는 다이어리, 플래너, 노트 등 다양한 디지털 필기제품을 판매하는 디지털 문방구 ‘낼나샵’을 운영하고 있으며, 한국콘텐츠진흥원 CKL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이기도 하다. 2021년 들어 디지털 라이프를 위한 도구를 제작하는 ‘낼나랩’을 오픈하고, 손글씨의 감성을 살린 ‘낼나리지체’ 무료 배포, 종이의 질감을 살린 아이패드용 보호필름 ‘낼나종이필름’ 개발 판매 등 제품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낼나의 새로운 도전들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며, 월간 방문자가 15만 명을 넘고, 입점 브랜드도 200개를 넘는 등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 ‘낼나랩’의 첫 제품인 ‘낼나종이필름’도 사전 예약을 통한 첫 판매에서 전량 매진되고 350건 이상의 제품 리뷰가 올라오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낼나는 대표제품인 연간 디지털 플래너 ‘낼나다’(내일을 나답게 다이어리)를 필두로 100여개의 자체 제작 디지털 문구와 3,000여개의 입점 브랜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학생을 위한 필기노트부터 직장인을 위한 업무노트, 연간 다이어리, 플래너를 비롯해 디지털 스티커까지, 흔히 문구점에서 구입하는 종이류를 모두 디지털 형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품군을 구성해 왔다.
디자이너 출신의 김예샘 대표는 평소 아이패드를 쓰는 이들이 대부분 필기 어플을 구입해서 쓰는 것을 보고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창작자와 구매자를 이어주며 자신이 만든 서식을 다른 이들과 공유하여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플랫폼의 필요성을 깨닫게 되어 낼나샵을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낼나의 제품들은 아이패드를 가지고 다이어리를 이용하는 2030 여성들을 중심으로 알려지기 시작했고, 현재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비대면 학습을 하는 MZ세대 학생들과 시간관리가 중요한 재택근무 환경의 직장인 유저 등 이용자 폭이 크게 확대되고 있다.
김예샘 대표는 “낼나가 판매하는 것은 디지털 플래너가 아니라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내가 원하는 삶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찾고 이루어 가기를 돕는 것”이라며, “낼나가 이루고 싶은 궁극적인 목표는 고객들이 나 답게 살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는 것으로, 이를 위한 다양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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