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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민주화·위안부문제 다룬 日작가 도미야마 별세





한국의 민주화 운동과 위안부 문제를 알린 일본 작가 도미야마 다에코(사진) 씨가 지난 18일 도쿄도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100세.

1921년 일본 고베 출생인 고인은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등 한국의 민주화 운동을 알리거나 일본이 일으킨 전쟁에 대한 책임을 추궁하는 작품을 다수 남겼다. 1980년 5월 광주에서의 학살 소식을 듣고 연작 판화 ‘쓰러진 자를 위한 기도 1980년 5월 광주’ 석판화 ‘광주 피에타’ 등의 작품을 만들었다.



1974년에는 김지하 시인을 주제로 한 판화 작품집 ‘묶인 손의 기도’를 냈고, 1986년에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을 다룬 ‘바다의 기억(1986년)’ 시리즈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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