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인지가 연극 '배를 엮다'에서 진정성 있는 연기를 펼친다.
박인지는 19일 막을 올리는 연극 ‘배를 엮다’에서 용례채집카드 분류와 정리 담당 계약직 사원 신미숙 역을 맡았다. 초연에도 참여했던 그는 이번에도 평범하지만 묵묵하게 ‘대도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신미숙을 현실감 있게 표현해 낼 예정이다.
‘배를 엮다’는 2012년 일본 서점대상 1위와 60만부 판매 돌파, 소설 부문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며 일본에서 애니메이션과 만화, 영화로 제작된 미우라 시온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다.
지난해 11월 초연된 이후 2021년 새롭게 돌아온 ‘배를 엮다’는 1996년 새로운 국어사전 ‘대도해’를 준비하는 선경출판 사전편집부에 영업부 성완이 이동해 오면서 13년간 이어지는 프로젝트와 사전편집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배를 엮다’는 19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여행자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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