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공공의료 분야 인력 확충을 위해 보건의료 직렬 신규공무원 102명을 구·군 보건소 등에 18일 배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재 휴직 등 사유로 부산시 관내 보건소 근무 인력은 920여 명으로 적정 인력(1,000여 명)보다 부족한 실정이었다. 부산시는 올해 보건의료 직렬 총 147명을 선발해 10월 말 배치할 계획이었지만 일정을 두 달 앞당겨 채용 절차를 진행했고 이중 102명을 구·군 보건소 등에 먼저 배치했다.
이는 의료 보건 인력 부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구·군 보건소 인력보강을 통해 현장의 의료공백 상황을 방지하고자 하는 박형준 부산시장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부산시는 설명했다.
박 시장은 지난 5월 28일 코로나 대응 최일선 기관인 보건소의 부족한 의료 인력 확충, 근무여건 개선 등 대책을 발표하고 조속한 시행을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