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에서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을 통한 감염이 늘면서 하루 4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22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 중 10명은 수도권·전남·전북·충북 등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3명도 수도권 유입 음식점·사우나 관련으로 파악됐다. 서구 보험회사(2명), 광산구 호프집(1명), 광산구 종교시설(1명) 관련 등 지역 내 감염도 8명 발생했다.
1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지난 17∼18일 8명의 확진자가 나왔던 광주 광산구의 한 종합병원과 관련해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의료진과 외래 환자, 입·퇴원 환자, 환자 가족 등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남에서는 전날 23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순천 10명, 여수 5명, 무안 3명, 광양·담양·나주·곡성·목포 각 1명이다.
8명은 수도권·광주·경남 등 타지역 확진자와 접촉 후 확진됐다. 5명은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데 이 중 2명은 타지역 거주자가 전남을 방문했다가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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