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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은 망할 운세" 주장한 정청래 "내가 일찍이 예언해…제2의 반기문 될 것"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연합뉴스




'반문(반문재인) 연대를 통한 정권교체'를 기치로 들고 대선 출사표를 던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한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돌아가는 꼴을 보니 내 감으로는 윤석열은 망할 운세"라고 날카롭게 대립각을 세웠다.

정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권 주자들의 지지율 관련 기사를 공유한 뒤 "윤석열의 뿌연 신기루가 걷히고 있다"며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두자릿수 격차를 보이기 시작했다"면서 이렇게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이 지사는 '밴드웨건' 효과를 볼 것이고, 윤 전 총장은 설상가상 악재의 연속일 것"이라며 "이 지사는 1등 효과로 상승세를 탈 것이고, 윤 전 총장은 2등 고착으로 추락세를 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의원은 또한 "이 지사는 정책으로 승부수를 띄우고, 윤 전 총장은 실언으로 패착수를 연발할 것"이라면서 "이 지사는 과정과정 극복했고, 윤 전 총장은 과정과정 침몰한다"고도 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연합뉴스




아울러 정 의원은 "내가 일찍이 예언했다. 윤 전 총장은 출마는 하되 완주하기 어렵다고"라면서 "제2의 반기문이 될거라고"도 적었다.

한편 이 지사가 윤 전 총장과 10%포인트 이상 차이를 벌이며 대선후보 지지율 1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가 이날 나왔다.

코리아리서치가 MBC 의뢰로 지난 16, 17일 이틀 동안 전국 유권자 1,002명에게 차기 대권주자 선호도를 물은 결과, 이 지사가 29.8%, 윤 전 총장이 19.5%,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가 10.6%로 나타났다.

한 달 전 같은 조사와 비교했을 때 이 지사는 소폭 상승, 윤 후보는 변동이 없었고다. 이 전 대표는 하락 흐름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양자 대결에서는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이 각각 44.7%, 35.3%로 이 지사가 윤 후보는 9.4%포인트 앞섰다. 이 전 대표 대 윤 전 총장간 대결에선 각각 40.7%, 38.3%로 역시 이 전대표가 윤 후보를 2.4%포인트 앞섰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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