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경북에서 확진자 폭증…오후 2시 현재 일일 확진 100명 넘어서

의성 요양병원 집단감염으로 33명 양성…100명 넘어선 것 이번에 세 번째

선별진료소./연합뉴스

경북에서 요양병원 집단감염 등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2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었다. 국내 발생 104명과 해외 유입 2명 등 10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코로나19가 시작된 이후 경북에서 일일 확진자가 100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로, 1차 대유행 때인 지난해 2월 21일 110명, 3월 5일 115명이 확진됐다.

시·군별로는 의성이 33명으로 가장 많고 경주 24명, 구미 11명, 김천 10명, 포항 9명, 경산 6명, 울진 5명 등이다.

의성에서는 공립요양병원에서 전날 환자 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환자와 종사자 3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주에서는 사업장 관련 확진자가 계속 나오는 등 시·군마다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