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이재명 향해 "수신제가부터 하라"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후보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여권 여론조사 선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겨냥해 “수신제가부터 하라”고 말했다.

홍 후보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으로 있을 때 포스팅한 글을 우연히 봤는데 깜짝 놀랐다"고 이같이 발했다. '초등학생때 선생님으로부터 하도 많이 맞아서 나중에 나도 선생님이 되어 애들 실컷 때려 주는 것으로 복수 하겠다는 꿈을 꾼 적 있었다'라는 이 후보의 예전 글을 언급하면서다.



이와 관련 홍 후보는 "얼마나 못된 짓을 많이 했으면 선생님에게 그렇게 많이 맞았을까"라며 "그걸 복수 하겠다고 선생님이 되어 애들을 실컷 때려 주겠다는 꿈을 꾼 적이 있었다고 하니 참 어이가 없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어릴 때부터 이렇게 심성이 뒤틀어진 사람이 국가 지도자가 된다면 나라꼴이 어떻게 되겠는가"라며 복수심에 불타 나라를 이끈다면 그 결과는 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 후보는 "가족 불화가 왜 생겼는지 가늠케 해 주는 심성의 일단이다"며' 이 후보의 형수 욕설 사건'을 겨냥했다.

홍 후보는 "수신제가 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 라는 말이 있는데 우선 수신제가(修身齊家) 부터 하라"며 지금은 대권에 도전할 때가 아니니 어서 집으로 돌아가 반성하라며 이 지사 등을 떠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