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회사 팜앤셀(대표이사 한민우)은 식물체의 다수확성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노화지연 및 스트레스 저항성과 같은 생산성 증대 농업형질을 제공하는 유전자를 발굴하고 이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17일 밝혔다.
㈜팜앤셀에서 현재 주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천연물 기반 제약의 경우 산업화 시 대량 생산 체계의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로 스마트팜으로 대변되는 식물공장 형태의 식물생산 시스템이라고 경상대학교 김현태 교수(농림축산식품부 스마트팜연구센터 센터장)는 말했다.
이번 ㈜팜앤셀에서 확보한 기술의 경우 약용작물뿐만 아니라 식량작물에도 적용이 가능한 기술로 기후변화로 인한 글로벌 식량난 해결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와 산업화에 따른 농지면적 감소, 그리고 온난화와 같은 기상 변화 등의 요인으로 심각한 식량 부족 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식량자원에 대한 다수성 종자 개발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앞으로 반드시 도래할 식량 위기는 전통 육종기술로만 해결하기에는 그 한계가 명확히 드러나, 전 세계 많은 연구자들이 인류에게 도래할 심각한 식량난을 해결할 돌파구로 식물분자육종 기술을 접목하여 생산성 증대 작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팜앤셀은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종래의 전통 육종기술의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하여 식물의 생산성 증대 농업형질을 제공하는 유전자를 스크리닝하고 발굴하기 위해 연구·노력한 결과 메디카고 트런카툴라(Medicago truncatula)에서 식물의 다수확성, 노화 지연 및 스트레스저항성 기능을 제공하는 MtATPP4와 MtATPP3 유전자를 발굴하고 그 기능을 규명했다.
상기 유전자를 이용해 식물체를 형질전환시킬 경우, 식물체의 다수확성을 증가시킬 뿐 아니라 녹기 연장 및 스트레스저항성의 특성을 갖는 식물체를 생산할 수 있어 생산성 증대 농업형질을 가지는 우수한 작물 개발이 가능할 것이라고 ㈜팜앤셀의 한민우 대표는 밝혔다.
㈜팜앤셀 한민우 대표이사는 이번 특허출원을 시작으로 ㈜팜앤셀을 통해 레드바이오와 그린바이오가 융합된 차세대 바이오산업의 성공적인 모델 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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