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2일 하루 동안 도내에서 397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집단감염 사례로 분류되지 않은 소규모 n차 감염 사례가 절반이 넘는 227명(57.2%),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는 115명(29.0%) 나왔다.
치료병상 상황은 악화해 병상 가동률이 90%를 넘어섰다.
일반과 중증 병상을 합친 도내 의료기관의 치료병상 가동률은 90.3%(1천756개 중 1천586개 사용)로 전날 89.3%보다 높아졌다.
치료병상 가동률은 이달 9일 0시 기준 90%(90.7%)를 넘어섰다가 추가 병상 확보가 이어지면서 다소 낮아져 80% 중후반대를 유지해왔으나 2주 만에 다시 90%대로 올라섰다. 이 중 중증 환자 병상은 202개 중 156개(77.2%)를 사용하고 있어 46개가 남았다.
생활치료센터 11곳의 가동률은 71.1%로 전날(70.7%)보다 올랐다.
용인지역 어린이집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다. 이 어린이집 관련해서는 지난 18일 원아 1명과 가족 2명이 확진된 뒤 22일까지 닷새간 원아와 가족을 중심으로 2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도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724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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