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서핑 선수 조준희(사진)가 국내 대표적 인디 음악 레이블인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소속 아티스트로 합류했다.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지난 23일 공식 소셜 미디어와 유튜브를 통해 조준희와 전속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그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서핑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각종 국내외 대회에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 국적으로는 최초로 미국 서핑 프로 리그인 ‘2021 월드 서프 리그(WSL) QS 잭스 서프보드 프로’에 출전하기도 했다.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측은 조준희가 서핑뿐만 아니라 스케이트보드, 패션, 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어 함께 여러 창의적 활동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조준희는 “파도타기를 공식적으로 예술로 인정받은 기분”이라며 “진짜들이 모여 있는 곳에 초대해줘서 고맙다”는 소감을 소셜 미디어에 남겼다.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는 “국가대표 서핑 선수 활동은 물론 다방면으로 펼쳐질 조준희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조준희의 합류를 통해 더욱 다채로운 아티스트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고 전했다. 현재 십센치, 요조, 선우정아, 새소년, 프로듀서 박문치 등이 소속돼 있으며, 작가 하상욱이 2015년 합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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