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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기업 연결고리 '부산지산학협력센터' 오픈

부산테크노파크 양정분소 내 개소

지·산·학·연 일선 현장과의 소통 플랫폼

지역기업 혁신성장 발판 마련

박형준 부산시장




일선 현장에서 대학과 기업 등 지역 혁신주체를 중개하기 위한 부산지산학협력센터가 본격 운영된다.

이는 학령인구 감소, 인재 역외 유출 등 대학과 지역이 처한 위기를 극복하고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부산시는 부산테크노파크 양정분소 내 부산지산학협력센터를 24일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부산지산학협력센터는 박형준 부산시장의 핵심 공약인 산학협력 혁신도시 부산을 만드는 핵심 거점으로,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이 긴밀하게 결합·융합하는 혁신방안으로 지역 산학협력의 강력한 연결고리 역할을 한다.

특히 대학과 기업의 현황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기업·대학 등이 유기적인 협업을 할 수 있게 돕는 등 지역대학 혁신유도, 지역인재 양성·우수기술 기업 이전 역할을 집중적으로 수행한다.



부산지산학협력센터는 기업 기술 수요와 대학의 기술 공급을 연계해 혁신 주체 역량을 강화하는 등 부산에 인재를 유입시키고 경제를 회생시키는 역할을 하는 셈이다.

박 시장은 부산지역 21개 대학이 쌓아 올린 그간의 성과와 노하우를 토대로 산업발전에 필요한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개발·보급·확산·사업화하고 새로운 산업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면 대전환 시대의 경쟁력과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봤다.

올해는 시작 단계로, 산학협력 네트워크 관리를 먼저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지산학협력 수요공급 실태조사와 현장실습지원단 구성·운영, 산학협력 DB구축 등이다.

내년부터는 산업수요 반영 인력양성 체계구축, 산학연계 현장실습 브리지 사업, 기업수요기반 현장학습반 운영을 통한 혁신 인재 양성 및 취업연계 사업, 산학협력 콘퍼런스, 기술매칭데이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 산학협력의 본격적인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센터를 통해 산학협력 성과를 가시화해 기업, 대학 등 혁신 주체들이 스스로 참여하도록 유도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나아가 지·산·학·연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생태계를 조성해 부산이 대표적 산학협력 혁신도시가 되도록 하는데 힘쓴다.

박 시장은 “기업과 대학이 협력하고 부산시가 기업과 대학을 연계해 투자를 유치하는 등 지산학 협력 플랫폼을 통해 청년이 마음껏 일하고 기업은 원하는 인재를 언제든지 찾을 수 있는 변화의 중심에 부산지산학협력센터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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