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가 일 년여만에 만난 정경호와 곽선영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24일 tvN 목요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극본 이우정 / 연출 신원호) 측은 관계의 변화를 통한 예상치 못한 전개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정경호(준완 역)와 곽선영(익순 역)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일 년 만에 우연히 마주친 준완과 익순의 어색한 재회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다는 준완의 조심스러운 부탁에 익순은 준완과 약속을 잡았다. 하지만 갑자기 나빠진 익순의 몸 상태로 인해 만남은 취소됐고, 준완의 실망한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준완은 익순이 율제병원 응급실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 새로운 국면을 예고했다. 준완은 익순의 몸 상태를 확인한 후 그녀가 이별을 말한 이유를 짐작,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기대하게 했다.
공개된 스틸컷 속 준완은 논란 표정을 짓고 있다. 익순은 그런 그의 얼굴을 똑바로 보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괜찮다고 얼버무리며 시선을 피하는 익순에게 왜 아픈 걸 얘기하지 않았냐고 말하는 준완의 화난 듯한 표정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끝까지 준완과 상관없는 일이라고 선을 긋는 익순을 슬프게 바라보는 준완의 모습은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떤 결과를 향해 달려갈지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 익순의 휴대폰 배경에 있는 자신의 사진을 본 준완은 익순의 마음을 확신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최고로 끌어올렸다.
한편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는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 지기 친구들의 호흡을 담은 드라마다. 매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되며, 오는 26일 밤 9시에 10회가 방송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