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새 앨범 ‘혼돈의 장: 파이트 오어 이스케이프(FIGHT OR ESCAPE)’의 첫주 판매량이 48만 장을 돌파하며, ‘4세대 아이돌 대표’의 인기를 입증했다.
24일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 17일 발매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수빈, 연준, 범규, 태현, 휴닝카이)의 정규 2집 리패키지 앨범 ‘혼돈의 장: 파이트 오어 이스케이프’는 발매 일주일(8월 17일~8월 23일) 동안 48만 3,911장 판매됐다. 이는 K-팝 그룹이 발매한 리패키지 앨범의 발매 첫주 판매량으로는 역대 3위의 기록이다.
Z세대의 열광적 지지 아래 ‘혼돈의 장: 파이트 오어 이스케이프’는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괄목할 성과를 거두고 있다. 이 앨범은 지난 19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 세계 20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정상을 밟았고, 지난 18일과 19일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오피셜 앨범 다운로드 차트 톱 100 (Official Album Downloads Chart Top 100)’에 65위로 진입했다.
신보 타이틀곡 ‘루저 러버(LO$ER=LO♡ER)’ 역시 호응을 얻고 있다. 이 곡은 전 세계 18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고,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인 라인뮤직 일간 톱 송 차트에서 6일 연속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업체 스포티파이(Spotify)의 ‘글로벌 톱 200’ 차트에 지난 17일 125위로 진입해 지난 22일 자 차트까지 6일 연속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루저 러버’는 이모 팝 펑크 장르의 곡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Z세대들이 현실에서 느끼는 감정을 자신들만의 스타일로 풀어내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미국 매거진 틴 보그(Teen Vogue)는 “‘루저 러버’는 ‘Z세대를 위한 찬가’이자 ‘가질 수 없었던 청춘의 그림자 아래 살아 가는 어른들을 위한 노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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