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24일 그동안 한국 정부에 협력해온 아프가니스탄 현지 직원들의 국내 이송을 위해 군 수송기 3대로 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아프가니스탄에서 우리 정부 활동을 지원해온 현지인 직원 및 가족을 한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우리 군 수송기 3대를 아프가니스탄과 인근국에 보내 작전을 수행 중"이라며 "이 분들은 수년간 대사관, 한국병원, 직업 훈련원 등에서 근무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전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그동안 정부가 20여년 간 상당한 금액의 원조도 하고, 종합병원이나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그 과정에 참여하거나 도움을 준 아프간인이 상당수 있다”며 “이분들이 한국으로 이주하기를 희망하는 분들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이분들이 안전하게 우리나라로 이동하는 방법에 대해서는 정부도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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