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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혁신기업 방문해 정책 추진상황 점검·소통

오토닉스·모두싸인·미스터멘션·지이모션 탐방


부산시는 25일 오전 10시부터 스마트공장 확산·보급에 앞장서는 오토닉스와 비대면 트렌드를 선도하는 혁신 창업기업들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17일 금양에 이어 평소 혁신 주체로서 기업의 역할을 강조해 온 박형준 부산시장이 부산지역 우수기업을 직접 찾아 현장과 소통을 강화하고 혁신기업의 롤모델로서 역할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첫 방문지는 산업 자동화 핵심기술인 센서·제어기기 분야 국내 대표기업 오토닉스이다. 오토닉스는 스마트공장을 확산·보급하는 대표적인 스마트 제조 혁신기업으로, 특히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최초 시행한 ‘K-스마트 등대공장’ 전국 10개사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산업 현장의 스마트기술 보급을 위한 허브 역할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이날 간담회에서 오토닉스는 기업의 중장기 전략인 ‘스마트팩토리 토탈솔루션 구축’을 통한 한국형 제조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부산시도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논의된 제조업 고도화를 위한 국가공모사업 유치와 스마트 제조기술 보급 등에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전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오토닉스는 기술력뿐만 아니라 일자리·산학협력·연구개발·조직문화 개선 등 기업혁신의 대표 모델”이라며 “부산의 허약한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해 여러 방면에서 우리 시와 협력할 사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비대면 트렌드를 선도하며 급성장하고 있는 창업기업인 모두싸인(온라인 간편 계약 서비스), 미스터멘션(장기숙박 중개서비스), 지이모션(3D 의류 디자인)도 방문한다. 이들 기업은 부산에서 펀드 투자를 받거나 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성장한 부산시 대표 창업기업이다.

부산시는 기업 대표들과의 밀도 있는 간담회를 통해 창업 성공사례와 성장통, 창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 등 생동감 있는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향후 시의 창업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박 시장은 “창업 현장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이 부산경제의 희망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창업기업들이 부산을 대표하는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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