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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링 스톤즈 드러머 찰리 와츠 별세

롤링 스톤즈의 멤버 찰리 와츠/로이터연합뉴스




전설적인 록 밴드 ‘롤링 스톤즈’의 드러머 찰리 와츠(사진)가 24일(현지시간) 런던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0세.

고인은 비틀스의 링고 스타 등과 더불어 가장 위대한 드러머 중 한 명으로 꼽혔다.



1941년 영국 런던에서 트럭 운전수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13세부터 드럼을 만졌고 22세 때인 1963년 롤링 스톤즈에 합류했다. 이후 2019년까지 롤링 스톤즈가 발표한 정규 앨범 30장의 드럼 연주는 모두 그의 몫이었다. 화려하거나 폭발적인 연주로 다른 멤버들과 경쟁하는 대신, 묵묵히 곡 전체를 이끌어갔다는 평가다.

1989년 롤링 스톤즈 멤버로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고 1990년대에는 찰리 와츠 퀸텟이라는 이름으로 재즈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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