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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文사위가 타이이스타 고위직? 대통령 가족 신상은 언급 못해"

이상직 의원. /연합뉴스




이상직 의원(전 더불어민주당)이 실소유주라는 논란을 빚은 태국 저가 항공사 타이이스타에 문재인 대통령의 사위가 고위 간부로 재직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가운데 청와대 측은 “대통령 가족 신상과 관련된 것은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내놓았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25일 문 대통령 사위 의혹과 관련한 기자들 질문에 “타이이스타와 관련해 보도가 있었는데 대통령 가족의 개인 신상과 관련해서는 언급해 드릴 사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선을 그었다.



앞서 중앙일보는 이날 2019년부터 1년간 타이이스타에 훈련국장으로 일했던 일본인 구마다 아키라씨와의 전화 통화 내용을 보도하며 문 대통령 사위가 타이이스타에서 ‘제임스’란 이름을 쓰며 고위직으로 근무했다고 보도했다. 중앙일보는 구마다씨의 입을 빌어 항공 지식·경험이 전혀 없고 영어도 잘 못 했던 문 대통령 사위가 이스타항공과 한국 정부에 영향력을 발휘해 타이이스타가 자금을 얻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을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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