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의류제작 플랫폼 파이(FAAI)를 출시한 ㈜컨트롤클로더가 고객 편의에 발맞춰 서비스를 전격 리뉴얼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에서 FAAI는 사용자 경험 개선을 위해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구축하고, 자체 개발한 '디자인 커스터마이징-스티커 게임' 기능을 추가하며, 아이디어부터 제작까지 FAAI 내에서 구현하고 제작 의뢰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특히, FAAI는 '스티커 게임' 기능이 핵심이다. ㈜컨트롤클로더 측은 FAAI를 통해 최대 3.5억 개의 디자인 템플릿을 조합해 원하는 옷을 표현하고 의뢰할 수 있으며, 그 수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컨트롤클로더는 앞서 데이터 기반의 의류생산 스마트센터 '오븐(OVNN)'을 설립한 바 있다. 해당 센터는 표준화되어 있지 않은 의류 봉제법을 AI가 초 단위로 학습하여 모든 공정을 데이터화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며, 이번 서비스 리뉴얼이 오븐(OVNN) 활성화에 있어 고객 경험 및 제조 빅데이터 구축의 초석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FAAI의 이러한 변화가 일찍이 예견되었던 것은 조직 내 ‘패션 AI R&D 센터’를 신설하고 끊임없이 공격적인 투자를 해왔기에 가능했다는 평이다. 해당 센터는 작년 말 30만 개가 넘는 의류 데이터를 확보 및 학습 궤도에 올려놓았으며, 올해 7월에는 SBA 투자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자체 서비스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컨트롤클로더 관계자는 "트렌드에 민감한 FAAI의 잠재 고객들은 제작부터 트렌디해야 한다고 믿기에 이번 리뉴얼에 더욱 신중을 기했다"라며 "이제 아이디어부터 제작, 그리고 실시간 공정 관리까지 FAAI 앱 하나로 가능해진 것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FAAI는 이번 리뉴얼을 기념하여 '할인 제작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오는 31일까지 F/W 시즌 주 복종인 맨투맨, 후드, 플리스를 FAAI를 통해 제작 시 20% 무제한 할인된다. 특히 여름휴가를 끝내고 시즌을 준비하는 신진 디자이너, 자체 제작 셀러들에게 더욱 주목받고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