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는 신림사거리 일대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선정하고 맞춤형 미세먼지 저감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어린이집, 노인복지시설 등 어린이·노인 등이 이용하는 시설이 집중된 지역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대기오염 배출 사업장 지도·점검, 도로 청소 강화, 미세먼지 저감 장치 등을 설치해 주민 건강을 보호하는 안심구역이다.
신림사거리 일대는 유동인구가 많은 교통밀집지역이다. 최근 3년 간 평균 초미세먼지가 25ug/㎥에 달하고 어린이집, 초등학교, 경로당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시설 15개소와 공사장 등 미세먼지 배출원도 10개소가 분포하고 있다. 구는 2022년부터 약 3억여 원의 시비를 투입해 집중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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