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영어 전문 브랜드 민병철유폰을 서비스하는 민병철교육그룹이 영어교육업계 유일 ‘자율근무환경제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2020년 2월부터 코로나19 감염 예방 차원에서 전사 재택근무를 시행한 민병철교육그룹은 지난 3월, 전 직원이 자율적으로 근무지를 선택하는 자율근무환경제도(Work From Anywhere)를 공식 선포했다.
민병철교육그룹 관계자는 “일의 본질은 일하는 장소가 아니라 일하는 방식이다.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장기화 됐음에도 업무 성과나 협업 방식에는 큰 차이가 없는 점을 알게 됐다. 우리는 사람들이 일이 가장 잘되는 곳에서 일할 자율을 확보하고 싶었다. 실제로 원격근무를 1년 6개월 이상 지속하며 새로운 민병철유폰 앱도 성공적으로 론칭 했다. 신뢰 기반의 협업 문화가 뒷받침됐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자율근무환경제도 시행으로, 민병철교육그룹의 직원들은 모두 원격으로 근무하고 있으며, 재택근무나 사무실 근무. 지방으로 이사하거나, 해외 거주 후에도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자체적으로 실시한 임직원 원격근무 만족도 조사에서 재직자의 97%가 자율 근무 환경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한국에서 미국으로 거주지를 옮긴 민병철유폰 관계자는 “일을 하면서도 거주지의 제약 없이 내가 살고 싶은 삶을 모색해 볼 수 있는 점이 만족스럽다. 반대로 서울 소재 회사에 근무하기 위해 이사하는 등 기존 생활 형태를 바꾸지 않고도 일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민병철교육그룹은 온라인 팀 빌딩 활동, 화상 타운홀 미팅, 비대면 채용 절차 운영 등 원격근무 환경 속에서 효과적으로 협업 가능한 근무 문화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무기한 원격근무는 팬데믹과 상관없이 지속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 속에서 기업의 일하는 문화도 빠르게 변화해야 생존이 가능하다. 원격근무가 얼마든지 가능한 만큼 거리 제약 없이 지방, 해외 거주 인재 역시도 적극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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