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낙연 후보가 주말인 28일 대전과 세종, 충남 등을 누비며 표밭을 다졌다. 충청권은 전국 단위 선거에서 캐스팅 보트를 행사하는 지역으로 손꼽힌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대전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대덕연구개발특구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이 지사는 "대덕 특구를 세계적 융합연구와 창의적 인재 허브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기술창업 전진기지로 만들겠다"며 "국가 디지털 대전환과 산학연 네트워크 거점, 과학문화 기반 도시 인프라를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이날 충남도청이 있는 홍성군 내포신도시 내 충남도서관을 방문한 뒤 충남 북부상공회의소에서 천안아산권역 첨단산업단지 공약 발표 기자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이낙연 후보는 이날 대전 국립현충원 홍범도 장군 묘역 참배를 시작으로 3박 4일간의 충청 일정에 들어갔다. 이 후보는 오전 중 세종의사당 부지와 로컬푸드 매장인 싱싱장터 도담점, 세종전통시장을 잇따라 방문했다. 캠프 소속 30여명의 의원들은 구역을 나눠 저인망식으로 충청권 읍·면·동을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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