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도 제2차 경찰공무원 채용 필기시험 응시자 1명이 시험 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송파구 신천동 한 중학교에서 시험을 본 응시자가 일주일 뒤인 28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응시자는 시험 당일 시험장 입실 시에는 정상 체온이었고 증상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관할 보건소에서 예방적인 차원에서 확진일로부터 역산 범위에 든 다른 응시자들에게 진단검사 안내 문자를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시험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앞서 경남 창원의 한 중학교에서도 응시자 1명이 시험을 본 당일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번 필기시험은 전국적으로 치러졌으며 응시생은 약 4만명에 달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