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전남TP)가 추진 중인 특화산업별 맞춤형 기업지원 전략이 전남도 기업 투자 유치에 든든한 견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전남TP에 따르면 올해 8월 현재까지 전남TP는 한국파렛트폴, 지엔에이, 로우카본, 대상중공업 등 총 16개 기업과 총 1조3,625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른 신규 고용 창출은 1,019명으로 이들 기업은 이미 전남도에 사전 신고까지 완료한 상태다.
전남TP는 2019년부터 전남도와 투자 유치를 위한 공동 전략을 펼치면서 전남바이오산업진흥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녹색에너지연구원, 전남환경산업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도내 투자 유치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왔다.
특히 전 직원이 참여하는 경영혁신 핵심 추진 100대 과제를 선정해 민선 7기 전남도 기업 유치 목표인 1,000개 기업 달성에도 한 축을 담당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2년 간 유치 실적을 보면 2019년 24개 기업과 654억 원, 고용 346명에 대한 투자협약을 체결했고, 2020년에는 22개 기업과 1,174억 원, 고용 578명에 대한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 같은 성과는 지역별 특화산단에 밀착해 있는 각 센터를 중심으로 유치 단계부터 유치 후 기업이 정착할 때까지 맞춤형 기업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기술 사업화를 이룬 것으로 전남TP는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전남TP는 ‘전남도 일자리·투자 유치 한마당’에서 각각 투자 유치 종합평가 우수상과 최우수상을 받았다.
유동국 전남TP 원장은 “지역 기술혁신의 거점기관으로서 기업하기 좋은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우수 기업의 투자 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유치한 기업이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남TP가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는 ‘기업성장 사다리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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