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는 8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2021 UST 글로벌 멘토링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여 학생들의 글로벌 연구 역량 강화와 다양한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Harvard, MIT, Stanford, Oxford, Cambridge 등 세계적인 대학의 교수와 연구원, 제트추진연구소(NASA-JPL), 국립표준기술원(NIST), 오크릿지국립연구소(ORNL), 막스플랑크연구소(MPI) 등 첨단 연구소의 연구원, Apple, Google, Intel 등 글로벌 기업의 연구원들이 멘토로 참여한다.
멘토들의 출신 국가는 미국, 캐나다 등 북미가 약 67%이며 독일, 영국, 프랑스 등 유럽이 약 22%다. 일본, 호주, 싱가포르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약 11%를 차지하고 있다.
학생들은 먼저 8월 31일에 열리는 ‘오프닝 세션’에서 바람직한 글로벌 경력개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다. 이어 해외 전문가들의 온라인 특강을 통해 최신 연구동향과 현지 연구 환경에 대한 생생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특강이 끝난 후 학생들은 원하는 전문가에게 멘토링을 신청할 수 있고 매칭이 성사될 경우 학생이 작성한 연구계획서에 대해 해외 전문가 멘토로부터 일대일 피드백을 받게 된다. 참가신청은 UST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참여한 모든 학생에게 수료증을 발급하며, 멘토링 결과 평가에서 우수 참여자로 선정된 학생에게는 상장과 함께 해외 연구기관 방문연구를 지원하는 UST 해외연수지원사업의 우선 선발권을 부여한다.
UST 김이환 총장은 “UST의 글로벌 전문가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학생들이 미래 세계 과학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기초역량 함양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올해 컨퍼런스의 긍정적인 효과가 입증되면 국내 타 대학의 이공계 대학원생과 학부생에게도 강의를 개방할 예정”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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