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RT 운영사 SR은 올해 추석 승차권을 9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100% 온라인으로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
예매 대상은 9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운행하는 모든 SRT 열차의 승차권이다.
SR은 방역 강화를 위해 창측 좌석을 우선 발매하며 미판매된 복도측 좌석은 코로나19 확산 추이, 방역 대응에 따라 추후 판매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입석은 판매하지 않는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0%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만큼 인터넷과 모바일 사용이 어려운 만 65세 이상 경로고객과 장애인 복지법 상 등록된 장애인 고객을 대상으로 전체좌석의 10%를 우선 배정한다.
예매 첫날인 9월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4시간 동안 온라인 홈페이지와 전화 예매를 통해 우선 예매를 운영한다.
7일 온라인 우선예매는 9월 2일 오후 6시까지 가입한 SR 회원중 만 65세 이상 경로고객과 사전접수에 참여한 장애인고객만 예매할 수 있다. 비회원이거나 온라인 사용이 어려운 경로·장애인을 위한 전화예매는 선착순 500명까지 가능하다. 일시적 통화량 증가로 상담원 연결이 어려울 수 있어 가급적 온라인(PC, 모바일)을 통한 예매를 권장한다.
경로·장애인 전화접수는 보호자 동반을 감안해 편도 1회당 3매, 왕복 최대 6매까지 구입할 수 있고 9월 12일까지 신분증을 지참 후 역 창구를 방문해 승차권을 발권 받아야 한다.
9월 8일은 경부선, 9일은 호남선 명절 승차권 예매가 운영되며 경로·장애인 고객을 포함한 모든 고객이 PC,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예매할 수 있다.
이번 설 명절 승차권은 편도 1회당 4매, 1인당 왕복 최대 8매까지 예매할 수 있으며 예약한 승차권은 9월 9일 오후 3시부터 12일 자정까지 반드시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예매 기간내 판매되지 않은 잔여석은 9월 9일 오후 3시부터 일반승차권과 동일하게 구매할 수 있다.
SR은 명절 예매가 필요한 고객이 미리 경험해볼 수 있도록 ‘2021년 추석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를 9월 3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불법 프로그램을 이용해 부당하게 명절 승차권을 확보하는 행위는 수사 의뢰 등 강력 대응해 온라인 암표 행위를 근절할 방침이다.
권태명 SR 대표이사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100% 비대면으로 예매를 진행하는 만큼 추석 명절 승차권 구매를 위해 역 창구를 방문하는 일이 없도록 당부드린다”며, “온라인 사용이 어려운 경로·장애인들이 명절 예매를 할 수 있도록 주변에서 많은 도움과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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