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는 스마트그린산단 사업인 ‘스마트제조 고급인력양성’을 위한 취업준비생 및 재직자 교육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하는 지역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30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2022까지 2년간 99억을 투자해 제조 데이터 활용 및 공정혁신을 구현할 수 있는 산학 융합형 인력양성체계 구축을 목표로 금오공대와 한국폴리텍VI대학, 경북산학융합본부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다.
세부적 교육과정을 살펴보면 금오공대에서는 8.25일부터 먼저 취업 준비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3D설계 프로그램(CATIA)과정을 시작했으며, 빅데이터 활용 교육 및 PLM 전문교육 등 13개 교육과정을 편성해 스마트제조 인재 양성에 집중한다.
경북산학융합본부는 재직자 및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지난 8월 초부터 자동화제어 실습교육 및 3D 설계 실습 기초과정 등을 편성해 현장에 고급인력을 공급할 계획이며, 한국폴리텍Ⅵ대학 역시 ICT 전문교육 과정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앞으로 구미시에서는 기업 현장 수요에 기반하는 프로젝트 중심 교육과정을 통해 연간 900명의 새로운 제조혁신을 이끌어갈 고급인력을 양성하고 교육생들의 경쟁력을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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