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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타운' 유재명 "여타 장르물과 다른 세계관…최고의 작품이 될 것"

/사진=tvN '홈타운' 제공




‘홈타운’ 유재명이 서면 인터뷰를 통해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는 9월 22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극본 주진 / 연출 박현석)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 최형인(유재명)과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 조정현(한예리)이 사상 최악의 테러범(엄태구)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드라마 ‘비밀의 숲2’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현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믿고 보는 연기파 군단 유재명, 한예리, 엄태구의 의기투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극 중 참혹한 테러범죄로 아내를 잃은 강력반 형사 최형인 역을 맡은 유재명은 “처음 대본의 초반 분량을 읽었을 때 중, 후반부를 빨리 읽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또 감독님과 작가님을 만나서 여쭤보고 싶은 것들이 마구 떠올랐다”며 ‘홈타운’ 출연 결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알 수 없는 미지의 세계로 인도 받는 느낌이었는데 이게 ‘홈타운’의 매력인 것 같다”고 전해 베일에 가려진 ‘홈타운’에 대한 궁금증을 끌어올렸다.

유재명은 캐릭터 구현을 위해 차별화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그는 “장르물, 형사물이 이미 많은 작품과 인물들을 통해 대중분들께 소개됐다. 하지만 ‘홈타운’의 세계관은 여타 작품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최형인도 기존의 형사 캐릭터와 다른 부분을 찾는 것이 중요했다”고 말해 전무후무한 형사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했다. 그는 “과거의 기억은 유폐된 채 박제된 삶을 살아가는 최형인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자신의 본성과 지난 이야기들을 복원해내며 변해가는 과정을 보는 것이 매력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유재명은 연출을 맡은 박현석 감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멋진 동료들과 열정적인 제작진을 만나 감사하다. 감독님은 그 누구보다 ‘홈타운’에 푹 빠져 계신다”라며 “‘비밀의 숲2’에 특별 출연하면서 짧게 이야기를 나누긴 했지만 정식으로 함께한 것은 처음이다. 부드럽고 겸손하시기도 하지만 열정적이고 뜨거운 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배우들의 연기를 존중해 주시면서 소통을 중시하신다. 고집과 절제 사이에서 현명한 판단을 해주시는 선장님”이라며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아울러 유재명은 ‘홈타운’ 동료들의 매력도 소개했다. 그는 극 중 사상 최악의 가스 테러 사건을 벌이고 12년째 수감 중인 무기징역수 조경호 역을 맡아 자신과 첨예한 대립각을 세울 엄태구에 대해 “너무 매력적인 배우다. 엄태구 배우가 아니었으면 어쩔 뻔했을까 싶을 정도”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만나는 장면이 많진 않지만 둘의 만남이 작품에서 절대적인 상황”이라면서 “극 중 최형인이 조경호와 처음 대면하는 인터뷰 장면이 있는데, 이 장면이 ‘홈타운’의 서사 중 또 다른 메인이라 할 수 있다. 둘의 만남을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유재명은 “좋은 작품의 기준은 각자의 취향일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홈타운’은 어떤 각자들에게 최고의 작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우리 또한 ‘홈타운’만의 매력을 찾고 만드는 것이 목표지점이다. ‘홈타운’이라는 작품이 세상에 잘 나오도록 하고 싶다”며 기존 작품들과 차별화된 매력을 기대케 했다.

한편 tvN ‘홈타운’은 오는 9월 22일 밤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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