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남친’으로 불리는 최준의 사랑 고백을 엮은 포토 에세이가 출간됐다.
유튜브 피식대학의 ‘B대면 데이트’에서 쉼표 모양의 헤어스타일을 하고 “철이 없었죠. 커피가 좋아서 유학을 했다는 거 자체가.”, “부끄러워하지 않기로, 약속.” 등의 느끼한 멘트를 날리며 수백만 여성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은 최준.
처음에는 단순히 코믹한 캐릭터로 웃어 넘겼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자꾸만 생각나는 치명적인 남자 최준에 많은 여성들이 무섭도록 빠져들기 시작했다. 급기야 ‘준며들다(최준+스며들다)’라는 신조어까지 생겨났을 정도다.
러브포엠 포토에세이 <어? 오늘도 예쁘네?>는 이런 최준의 다양한 매력을 더 가까이서 만날 수 있도록 그가 직접 쓴 사랑 고백 멘트들을 화보, 일러스트와 함께 담았다.
집콕 데이트 콘셉트로 촬영한 30여 컷의 화보를 비롯해 ‘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의 하완 작가가 그린 재치 있고 귀여운 최준 일러스트가 소장가치를 높인다.
더불어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미공개 음성과 영상 QR코드를 책 속에 수록해 최준과의 B대면 데이트를 언제든지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특히 영상으로만 접했던 최준의 느끼한 사랑 고백 멘트가 책을 통해 활자로 옮겨지면서 ‘자존감지킴이’ 최준의 매력을 물씬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나의 하루 중 이렇게 따뜻한 말을 해주는 사람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여자 친구의 자존감을 끌어올려주는 사랑이 듬뿍 담긴 멘트들을 글로 읽고 있노라면 많은 여성들이 최준을 좋아하는 이유를 짐작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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