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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내년 정부 예산안에 국비 7조5,000억원 확보

미래 신성장 산업·블루이코노미 등 대거 반영

경전선 1,200억원 확보…보성~순천 패스트트랙 추진





전남도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사회간접자본(SOC), 미래 신성장산업 등 지역 현안과 블루이코노미 핵심사업이 대거 반영된 국비 7조5,000억원을 확보했다.

31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국무회의를 거쳐 발표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국비 확보액은 모두 7조5,131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3,300억여원이 늘어났다.

SOC 분야는 28개 사업 8,640억원이 반영됐다. 현재 기본계획 수립 중인 광주송정~순천 간 경전선 전철사업 1,200억원을 확보해 '보성~순천' 구간을 패스트트랙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또 광주송정~목포 간 호남고속철도 2단계 2,617억원도 확보해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한다. 광주~완도(전남 서남부) 간 고속도로 1단계 1,800억원이 반영돼 2024년 완공이 기대된다.

연구개발(R&D) 분야는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구축 타당성 조사 용역 5억원 등 12개 사업 245억원이 반영됐다. 1조원대에 달하는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을 대형 연구인프라 불모지인 전남에 유치하기 위한 첫 단추를 끼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에너지 전략산업 분야는 EV 전주기 탄소중립 환경정보체계 구축·운영, 전력 기자재 디지털전환 기반 구축 등 21개 사업 554억원을 확보했다.

전남 제조업의 핵심 거점인 광양만권 산단 대개조 사업은 소재부품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구축 80억원 등 21개 사업 977억원이 확정됐다.

또 수소 추진 레저 어선 및 기자재 개발 19억원 등 8개 사업 796억원이 반영돼 전남 친환경 선박 클러스터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다.



바이오·백신산업 분야는 m-RNA 백신 실증지원 기반 구축사업 14억원 등 13개 사업 415억원이 포함됐다.

농·수산 분야는 64개 사업 3,996억원을 확보했으며 김치 전문생산단지 조성 4억원도 반영됐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천혜의 전남 갯벌과 관련, 신안 추포도 갯벌 생태계 복원 14억원, 순천 화포해역 갯벌 생태계 복원 24억원도 확보했다.

관광·문화 분야는 전남도가 기획해 건의한 남부권광역관광개발기본계획 수립용역 10억원, 한국섬진흥원 설립 47억원, 전남 디지털 애니메이션 센터 건립 2억원 등 15개 사업 772억원이 반영됐다.

광양항 3-2단계 자동화 '컨' 부두와 여수∼남해 해저터널, 신안 추포∼비금 연도교 등 건설 사업비는 정부 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했다. 전남도는 내년 조기 착공을 위해서는 국회 심의단계 반영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전라선 고속철도건설, 해상풍력 지원 부두 및 배후단지 개발 등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신속히 선정되도록 강력히 건의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9월부터 국회 대응 체제로 전환한다. 국고 확보 국회 대응 전략보고회를 시작으로 지역 국회의원 예산정책간담회, 각 정당 지도부, 예결위원 등을 찾아 국비 확보의 당위성을 설명할 방침이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현안 사업과 블루 이코노미 핵심사업이 정부 예산안에 대거 반영됐다"며 "추가 발굴한 사업은 국회 심의과정에서 최대한 반영되도록 국고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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