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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차기 금고에 하나은행·농협은행

제1금고 하나은행, 제2금고 농협은행…2025년말까지 4년간

대전시 서구 둔산에 자리잡고 있는 대전시청.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시 금고가 올해 말로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차기 시 금고를 운영할 금융기관으로 제1금고에 하나은행이 제2금고에 농협은행이 각각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금고 선정을 위하여 올 전반기에 자치법규를 행안부 예규에 맞도록 정비하고 지난 7월 16일 공개경쟁을 위한 금고지정 신청공고를 낸 후 8월 3일 제안설명회를 거쳐 지난 23일 제안서를 접수 받아 선정 절차를 진행해 왔다.



시는 민간전문가 위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통해 금융기관의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등 6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하나은행이 총점 890.80을, 농협은행이 851.85점을 각각 얻었다.

제1금고로 선정된 하나은행은 일반회계와 특별회계 11개, 지역개발기금을 맡아 운영하게 되며 농협은행은 특별회계 6개, 기금 16개를 운영하게 된다.

시 예산 규모는 2021년 본예산 기준 6조6,200억원으로 일반회계 4조7,200억원, 특별회계 9, 600억원, 기금은 9,400억원이다. 이번에 금고로 선정된 금융기관은 9월중 시와 금고약정을 체결하고 2022년부터 4년간 시 금고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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